보이넥스트도어, 새벽 택시 안에서 시작되는 하이퍼드라이브

2026. 9. 17. 21:42컴백&신곡

정규 1집을 확장한 리패키지, 'HOME: DELUXE'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오는 9월 28일 오후 6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HOME: DELUXE'를 발매한다. 기존 'HOME' 앨범 수록곡 9곡에 신곡 'ANIMAL'과 'CLICHE' 2곡, 기존 발매곡 2곡, 그리고 팬송 1곡까지 더해 총 14곡으로 구성된 풍성한 구성이다.

 

타이틀곡은 'ANIMAL'. 소속사 측은 이 곡을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멤버들의 야심찬 포부와 도전 정신"을 담은 곡으로 소개했다. 신곡 5곡 중 4곡에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사·작곡으로 직접 참여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데뷔 초부터 자체 프로듀싱 역량을 키워온 팀인 만큼, 이번에도 멤버들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벽 귀갓길을 무대로 삼은 콘셉트 필름

지난 15일 공개된 'OVERDRIVE' 버전 콘셉트 필름은 색다른 접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음악으로 감정과 에너지가 절정에 이르는 상태"를 표현했다는 이 영상은, 밤새 놀고 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멤버들의 들뜬 모습을 담았다.

 

교통 콘, 노래방 마이크, 피자, 탬버린 같은 소품들이 등장하며 평범한 귀갓길을 초현실적인 장면으로 바꿔놓았다. 일상적인 순간을 과장되게 비틀어 보여주는 방식이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발랄한 정체성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이후 16일 밤 10시에는 세 번째 비주얼 콘텐츠가 추가로 공개됐고, 오는 21일에는 신곡의 일부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발매일까지 남은 열흘 동안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풀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구성이다.

채워지는 트랙리스트, 넓어지는 활동 반경

리패키지에 포함된 곡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클리셰(CLICHE)'는 뻔하다고 여겨지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오히려 클리셰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신곡이고,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선보였던 'Count To Love'의 한국어 버전과 최근 발매한 일본 디지털 싱글 'Boom Boom Boom'도 함께 실렸다.

 

여기에 2024년 1월 유튜브로 먼저 공개했던 첫 팬송 '400 Years'까지 담기면서, 그간 국내외를 오가며 쌓아온 활동 궤적을 한 앨범에 정리한 모양새가 됐다.


정규 1집 이후 쉼 없이 활동 반경을 넓혀온 보이넥스트도어가 이번 리패키지로 또 한 번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9월 21일 공개될 신곡 프리뷰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지켜볼 부분이다.